이번주 하반기 증시 최대어로 꼽히는 바이오 신약 업체 티슈진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산업용 기능성 테이프 전문기업인 테이팩스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티슈진은 23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통해 티슈진은 희망공모가를 밴드(1만6,000원~2만 7,000원) 상단인 2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청약경쟁률은 229.49대1이고 공모 규모는 2,025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6,320억원이다. 최근 바이오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티슈진의 공모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티슈진은 코오롱의 미국 소재 바이오 자회사로 골관절염 세포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특히 무릎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가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평가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인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티슈진은 오는 11월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