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대신증권 “한국은행 금리인상 시그널 시장 오해는 기회다”

-금리인 상은 기정사실화되었고, 기준금리에 대한 눈높이는 1.25%에서 1.50%로 상향조정. 저금리 에 익숙해진 금융시장의 거부감이 채권/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소지가 커져.

-특히 주식시장에는 경고시그널로 읽혀질 수 있음. 시장의 오해를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제안

-한국은행의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은 유지해야겠지만, 당장 금융시장의 추세 적인 변화가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기준금리 인상은 경기 호전을 반영한 결과. 10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은 2017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상향조정. 글로벌 경기에 이어 한국 경기도 호전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계기가 될 전망

-10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은 통화정책 전환이라기보다 정상화의 의미가 큼. 국내 가계부채, 부동산 이슈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신중할 수 밖에 없음.

-스타일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대형주/가치주 강세라는 인식이 보편적. 금리인상의 연속성과 인플레이션 환경에 대한 의구심이 큰 상황에서 가치주 강세는 제한 적일 전망.

-오히려 상승동력을 확보한 성장주 강세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 IT와 정책수혜주(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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