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동남아 국가에서 무료 진료 봉사를 펼쳤다.

LG전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얀마 낙후 지역인 파테인의 종합경기장에 이동 진료소를 열고 주민 5,000여명을 무료로 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진료와 함께 현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혈압과 당뇨 예방, 영양학, 위생 등 보건의료 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진료소 옆에는 놀이 교육 공간인 ‘LG 키즈존’을 운영해 아이들의 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부터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이동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까지 약 2만8,000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았고, 연말까지 4만여명이 무료 진료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동남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