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미국 램시마 판매량 증가...목표주가 상향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셀트리온(068270)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14억원, 1,21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44.3%, 68.2% 증가한 수준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 호조는 견조한 유럽 램시마 점유율, 미국 램시마 판매량 증가, 트룩시마 유럽 침투율 상승을 반영했다”면서 “수율 개선 과 매출액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지난 9 월 29 일 임시주총을 통해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정했다. 코스피 이전상장 시기는 내년 2월경으로 예상하며 KOSPI 200 등의 지수편입 효과가 기대되고 이는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램시마 SC제형은 내년 출시 예정, 트룩시마는 9월 이후 유럽전역 판매로 시장침투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증권사의 분석이다. 또 허쥬마의 유럽 승인권고 11 월, 최종승인 2018 년 초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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