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공인인증서 유출 건수는 8만 97건으로 집계됐다. 2012년 8건에 불과했던 유출 건수는 2013년 8,710건으로 늘었고, 2014년에는 4만 1,733건으로 폭증했다. 2015년에는 2만 2,796건, 2016년에는 6,850건을 기록했다.
신 의원은 “보안에도 취약하고 세계적인 추세에도 맞지 않는 현재의 공인인증서 제도를 고집하기보다 다양한 인증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