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철새 조롱?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터진 후 바로 당적 이동, 인사청탁 논란에 입장 無
권성동 의원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원랜드에 채용청탁을 넣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비서관인 김모(45)씨 채용과 관련해 최흥집 전 사장과 당시 인사담당자 A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이어 권성동 의원의 사촌동생이 인사청탁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나왔으며 이와 관련해 권성동 의원은 아직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권성동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부터 국회의원으로 있는 3선 의원이며 지난해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 그는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이동했다.
하지만 몇달도 못가서 다시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철새정치인’이라는 조롱을 받았다.
한편, 강원랜드 ‘금품 채용청탁’ 의혹에 권성동 법사위원장도 연루된 가운데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여기에도 또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조응천 의원은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대회의의실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회 법사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우 전 수석이 생생하게 살아 있을 때 수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 의원은 PPT 화면으로 강원랜드가 검찰에 제출한 ‘특혜채용 의혹 사례 명단’을 보여주며 부실수사를 주장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