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특히 이번 행사에서 총 100여 품목의 남성·여성패션 직매입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세부적으로는 남성 정장 브랜드인 엠비오의 정장 상품과 리본, 쉬즈미스 등 여성 패션 브랜드의 롱베스트, 경량패딩, 니트 가디건 등의 직매입 상품을 선보인다. 엘리든, 롯데탑스 등 롯데백화점 자체브랜드(PB) 가운데서도 정장, 니트, 핸드백 등 직매입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11월3일부터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플라토 지역 공장에서 롯데백화점이 직수입한 머플러를 기존 이탈리아 수입 머플러보다 최대 50% 저렴한 6만원 균일가에 내놓는다.
롯데백화점은 또 행사 기간 동안 식품관에서 ‘와인 슈퍼쇼’를 열고 역대 최대 물량인 총 6만 병의 와인을 선보인다. 세계 최대의 와이너리 ‘E&J Gallo’와 연계해 기획한 ‘탈보트 칼리하트 피노누아(5만원)’와 와인계의 거장 뛰느방이 헌정한 ‘뛰느방 가라지 뀌베 스페셜 에디션 2002(5만원)’, 카발라의 ‘카발란 클래식’ 위스키(20만원·200병 한정) 등이 대표 상품이다.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특히 5일 ‘메이크 미(MAKE ME)’를 테마로 해 본점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총 3.8km 거리의 역대 최장 스트리트 패션쇼를 진행한다. 전문 모델뿐만 아니라 사전 접수 한 시민 38명도 모델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유명 작가인 앤디 리멘터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빌리프 모이스춰라이징밤 기획세트를 5만1,000원에, 올젠 티셔츠를 4만4,500원에 각각 단독으로 선보인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창립 행사 기간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바이어들이 직접 수 개월간 공들여 기획한 만큼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쥬시쥬디 매장에서 고객들이 직매입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