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준, 2018 S/S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올랐다...KBS ‘흑기사’로 컴백

배우 김현준이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올랐다.

지난 21일 소속사 프레인TPC는 공식 SNS를 통해 김현준이 오른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김현준의 리허설 모습부터 수많은 셀럽들과 관객들이 모인 런웨이를 걷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무대를 준비한 고태용 디자이너와 함께 찍은 사진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 연기 활동에 전념했던 그가 다시 런웨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모델 출신 다운 패션 소화력과 당당한 워킹,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이번 무대는 김현준과 고태용 디자이너와의 오랜 친분으로 성사됐다. 김현준은 고태용 디자이너가 서울패션위크에 데뷔했을 당시 초창기 멤버였던 것. 이에 김현준은 올해로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은 고태용 디자이너의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하고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는 후문이다.

모델로 데뷔한 김현준은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아홉수 소년’, ‘호구의 사랑’, ‘화랑’과 영화 ‘한공주’, ‘기화’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거친 고등학생 일진 역할부터 애틋한 순애보가 돋보이는 짝사랑 남 캐릭터까지 소화해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주목받고 있는 신예다.

그런 그가 올 하반기 영화와 드라마로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우선 지난 21일 오는 12월에 방영 예정인 KBS 2TV ‘흑기사’ 출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현준은 앞서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등이 출연을 확정 지은 ‘흑기사’에서 ‘최지훈’ 역할로 출연하며 신세경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더불어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수성못’이 오는 11월 2일부터 개최되는 KAFA FILMS 2017 ‘싹수 있는 장편 데뷔전’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수성못>은 대구를 배경으로 세 주인공 젊은이들이 얽히게 되는 자살 소동극을 다룬 블랙코미디로, 김현준 외에도 이세영, 남태부 배우가 출연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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