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MBC 월화극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9-10화 방송분에서는 아름(류현경)과의 진상甲 케미폭발 활약부터 소개팅의 말로까지 정우성(안세하)의 험난한 모습이 그려지면서 폭소의 향연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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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는 정우성의 웃픈 상황을 상대배우와의 찰진 호흡과 특유의 뻔뻔하고 능청스런 표정과 대사로 유쾌하고 재밌게 풀어냈다. 역시 입증된 코믹연기의 대가라는 호평과 함께, ‘20세기 소년소녀’의 웃음 포텐을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늘 그래왔듯 ‘꿀잼보증수표’ 다운 미친 활약 속 안세하는 그 안에서도 확실한 연기변신을 선보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아름과 희진 사이 ‘현실친구-젠틀남’을 오가는 태도의 갭을 분명히 표현해내며, 풍부하고 다채로운 연기로 등장하는 매 장면을 탁월하게 리드하고 있는 것.
향후, 안세하가 류현경과 본격적으로 보여줄 역대급 썸앤쌈 케미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