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승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의 임기 중 KB금융은 자산 건전성이 강화 됐고, 비은행 M&A에 성공,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으로 이익 창출력이 증진됐다”면서 “KB증권의 2017~19년 예상 순 이익을 각각 1.8%, 7.2%, 5.7%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개선된 자산 건전성, 비용구조 슬림화에 따라 충당금 비용과 판관비가 안정적으로 잘 관리된 것이 주효했다. 또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연간 3~5% 수준의 적정 대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KB금융의 2017년, 2018년 순이익은 3조3,959억원, 3조4,22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8.4%, 0.8% 증가한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KB금융의 목표주가를 7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