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정규 9집 ‘위브 돈 썸띵 원터풀(WE’VE DONE SOMETHING WONDERFUL)로 컴백한 에픽하이는 3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음원 발표와 동시에 타이틀곡 ‘연애소설(feat. 아이유)’와 ‘빈차(feat. 오혁)’이 각종 음원차트 1, 2위를 휩쓸며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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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블로는 “성시경씨가 그것에 대해서 보답하겠다고 하셔서 언젠가 함께 노래를 만들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성시경씨도 컴백을 앞두고 있어서 정신이 없더라. 언젠가는 함께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타블로는 박정현과 김연우에게 받아야 할 빚이 있다고 언급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박정현 선배님이 예전에 싱글을 내셨을 때 저희가 피처링을 한 적이 있다. 언젠가 저희를 도와주시기로 하셨는데 둘 다 잊고 살았다”며 “그리고 김연우 형님은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다.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받을 차례인 것 같다.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에픽하이는 이별 후 지우고 싶은 기억들과 추억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한 곡 ‘연애 소설’과 집에는 가야하고, 갈 길이 너무 먼데 택시가 안 집히는 순간의 감정을 담아낸 ‘빈차’를 더블타이틀로 내세워 컴백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