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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취임식을 가진 윤 이사장은 “존경하는 선배가 암에 걸려 수술해야 했을 때 수술비가 없어 결국 일찍 세상을 떠나야만 했던 아픈 기억이 있어 긴급 의료비를 지원하는 SOSS 기금에 관심이 많다”면서 “임기 동안 SOSS 기금을 최소한 배로 늘려 연극인들이 더는 아픈데도 기댈 데가 없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이사장은 또 “부이사장을 할 때부터 늘 연극인 자녀 장학금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부족한 힘이지만 헌신적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극인복지재단은 2005년 직업 연극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중견 연극인들이 뜻을 모아 출범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설립 이후 12년간 박정자가 이사장을 맡아왔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