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미납통행료 스마트폰으로 가능해진다

앞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 확인과 납부가 간편해진다. 기존에는 미납통행료 납부가 후불 하이패스카드와 계좌이체로만 가능했지만, 신용카드와 가상계좌로도 가능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존 ‘하이패스카드 앱’의 불편한 점을 개선한 ‘통행료 서비스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스마트폰을 통해 고속도로 통행료 내역을 확인하고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다.

기존 앱과 비교해 신규 앱의 가장 큰 특징은 회원 가입과 로그인이 간편해지고, 납부 방법이 다양해졌다. 고속도로 통행료 내역과 영수증도 출력이 가능하다.


개선된 앱에서 하이패스홈페이지(www.excard.co.kr) 가입자는 별도 회원 가입 없이 등록된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한, 최초 1회 로그인으로 그다음 앱 접속 시 아이디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미납 통행료 결제 방법도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후불 하이패스카드와 계좌이체만 가능했지만 개선된 앱에서는 신용카드, 실시간 가상계좌로도 납부가 가능하다. 신용카드로 결재할 경우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별도의 카드번호 입력 없이 본인 인증 후 결제하면 된다.

블루투스 기능을 제공하는 프린터를 통해 무선으로 통행료 내역과 영수증 출력도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미납통행료 PUSH 알림서비스, 미납고지서 문자서비스 신청, 미납통행료 자동납부신청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도공관계자는 “9월부터는 미납통행료 발생 시 상세 내역과 납부 방법을 알려주는 미납통행료 카카오톡 알림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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