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불의 땅, 물의 고향 캄차카’ 2부 ‘연어의 고향’ 편이 전파를 탄다.
캄차카의 가을은 연어의 귀향으로 시작된다.
세계를 떠도는 1/4의 연어들이 이곳 캄차카를 향해 돌아오기 때문이다. 연어들이 돌아오는 이유는 장엄하고도 단순하다.
산란! 바로 새로운 생명 탄생이다.
그러나 산란을 위해 돌아오는 연어의 여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4만 마리의 불곰이 길목을 지키고 있는데다 물목에 그물을 치고 기다리는 어부들도 연어들이 넘어야 할 숙명적인 장애물이다.
그 험한 장애물을 넘어 이곳 캄차카를 찾아오는 연어들!
세상을 떠돈다는 것 그리고 그 떠도는 자에게 고향은 어떤 곳일까...
그 의미를 되새기며 여행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쿠릴 호수를 거쳐 연어의 고향 옥차부르스키로 향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