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냥’ 주제 이성계 축제 개최

서울 성동구가 ‘사냥’을 주제로 26일 살곶이다리와 살곶이운동장 일대에서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한다.


이성계 축제는 조선시대 왕들의 사냥터였던 살곶이다리 인근에서 이성계가 사냥에 나서는 모습을 재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냥부대와 몰이꾼 등 총 137명이 참여해 사냥 퍼포먼스와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매사냥 시연과 전통 활 만들기 및 활쏘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태조 이성계 축제를 통해 역사문화유산의 중요한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역사적 장소에서 가족·이웃과 함께 깊은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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