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 축제는 조선시대 왕들의 사냥터였던 살곶이다리 인근에서 이성계가 사냥에 나서는 모습을 재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냥부대와 몰이꾼 등 총 137명이 참여해 사냥 퍼포먼스와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매사냥 시연과 전통 활 만들기 및 활쏘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태조 이성계 축제를 통해 역사문화유산의 중요한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역사적 장소에서 가족·이웃과 함께 깊은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