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류여해 태극기집회 봉변에 “태극기 동지에게 총 쏜 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지난 2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친박·보수성향 단체들의 집회를 찾았다가 봉변을 당한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24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태극기집회 참여한 류여해 봉변 당해, 태극기가 태극기 동지에게 총 쏜 꼴이고 오해가 오해를 부른 꼴이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류여해 최고의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태극기집회 참가자로서 태극기 동지들을 대신해 사과드립니다. 한국당 최고위에서 박근혜 대통령 출당에 강력한 반대로 진정성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집회를 찾았다가 봉변을 당한 류여해 최고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분이 태극기 뒤로 저를 내려쳤다. 얼굴을 살짝 맞자 또 딴 분이 태극기를 휘둘러서 절 때렸다. 대나무 손잡이라 아팠다”며 “이는 애국당에서 반드시 사과해야한다. 전장에서도 적의 사절은 건드리지 않는다. 조원진 대표는 당원을 대신하여 정식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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