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연구원은 LS산전의 목표주가를 7만 6,000원으로 9%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5만 7,300원이다.
허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51.5%(전년 동기 대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10.2% 오른 5,773억원, 영업이익률은 2.2%포인트 오른 7.9%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고마진인 국내 매출이 늘고 2016년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전력 인프라 흑자 전환, 국내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4·4분기 영업이익은 64.2% 늘어난 453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4분기 큰 폭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융합사업의 적자 감소를 예상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전력기기 349억원, 전력인프라 39억원, 융합 -72억원, 국내외 자회사 57억원이다.
2018년 매출액은 2조 5,060억원(7.1% 상승), 영업이익은 1,889억원(10.8%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올해와 달리 전력 인프라, 융합, 중국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전체를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력 인프라는 국내 초고압 전력기기 점유율 상승과 동남아 수출 증가 덕택이다. 융합사업은 일본과 국내 태양광 발전 공사, 전기차 부품,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전력기기 1,495억원(+0.6%), 전력 인프라 121억원(+51.9%), 자동화 353억원(+5.1%), 융합-294억원(+98억원), 국내외 자회사 208억원(+6.6%)로 추정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