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유한양행(000100) 등 업종 대표주뿐만 아니라 중소 제약주까지 전반적인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4일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7.07% 오른 19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전일보다 각각 4.95%, 2.97% 올랐다. 시가총액 규모가 코스닥 시장 3위로 최근 7거래일 연속 오른 신라젠(215600)은 이날 장중 한때 6만6,6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유한양행은 전일보다 2.85% 오른 21만6,500원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79% 상승한 38만1,500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고려제약(014570)(전일 대비 상승률 7.34%),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6.73%), 뉴트리바이오텍(222040)(5.87%),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5.64%) 등 중소 제약주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에 대해 “눈에 띄는 이유는 없다”고 보고 있다. 전반적인 헬스케어 산업 성장과 신약 개발·정책 지원 확대 등의 꾸준한 기대감이 깔려 있는 상태에서 투자자들이 그날그날 어떤 움직임을 보이느냐에 따라 제약·바이오 업종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미국 자회사인 티슈진이 다음달 6일 상장을 앞둔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도 전일보다 3.34% 상승한 15만1,500원에 거래됐다. 반면 티슈진 지분을 보유한 코오롱글로벌우(003075)는 전일 대비 3.09% 떨어진 2만8,200원에, 코오롱글로벌(003070)은 1.5% 하락한 9,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