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25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제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 산업용지 조성계획.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에 적합한 첨단기업 유치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 확충에 나선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하소, 신동·둔곡, 안산, 대동·금탄 등 7개 지구에 오는 2022년까지 산업단지 390만8,000㎡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15만2,000㎡ 규모의 하소산업단지를 올해말 준공해 공급하고122만4,000㎡규모의 둔곡·신동지구 산업단리를 2019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장대지구에 35만㎡규모의 산업단지를 2020년말까지 조성하고 서구 평촌지구에 54만6,000㎡규모의 산업단지는 2021년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대덕 평촌지구와 유성 안산지구에 각각 10만4,000㎡와 50만2,000㎡규모의 산업단지를 2021년말까지 조성하고 대동·금탄지구에 134만5,000㎡규모의 산업단지를 2022년말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업유치 저해요인을 철폐하는 한편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안정적 투자유치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1,40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펀드 등 2,37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에게 성장 날개를 달아줄 예정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산업단지 공급시기에 맞춰 공격적 투자유치에 나서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등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유치 전문가를 유치과정에 적극 참여시키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투자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