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주역세권 개발사업 가시화.. 일대 부동산 시장 ‘들썩’

- 지하 6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1~37㎡, 총 436실 오피스텔
- KTX진주역 바로앞 초역세권.. 산업단지ㆍ대학 등 배후수요 풍부
- 신진주역세권 첫 오피스텔.. 시장 선점효과로 투자자 기대감↑

신진주역세권 일대의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들썩이고 있다. 주요시책으로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개발에 따른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과 신흥 중심지로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자족시설 조성에 따른 대대적인 인구 유입 및 상권 활성화를 통해 신진주역세권 일대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 진주시는 최근 신진주역 주변의 도시개발 사업을 역점적으로 진행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에 따른 진주역 이전으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의 계획적 개발이 필요함에 따라 인구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진주역세권 개발을 2019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는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원 96만 4693㎡의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다. 진주혁신도시와 항공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진주시 남부권 개발지역의 중심에 위치하며 부지 내에는 주거, 상업, 주상복합, 유통, 공원, 녹지, 학교, 공공청사, 종교 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대규모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신진주역세권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로 올해 신진주역세권 일대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아파트, 수익형부동산 구분 없이 성황리에 분양을 마감하는 상황이다. 지난 4월 분양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의 1순위 청약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각각 15.38대 1, 15.92대 1의 높은 경쟁률과 함께 단기 완판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분양한 ‘신진주역세권 시티 프라디움’도 평균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자 한국자산신탁이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상업1-1블록에서 분양 중에 있는 ‘더퍼스트 웰가시티’ 오피스텔에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더퍼스트 웰가시티는 90% 가량의 높은 초기 계약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회사 보유분을 선착순으로 막바지 분양 중에 있다.

특히 단지는 신진주역세권 개발지구에 첫 번째로 들어서는 오피스텔 단지로 부동산 시장의 선점효과와 희소성이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신진주역세권에서 지난해 2월 첫 번째 아파트로 선보인 ‘신진주역세권 센트럴웰가’는 1순위 청약에서 최대 2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계약 5일만에 1,152세대 완판을 기록했다. 이처럼 센트럴웰가의 성공과 마찬가지로 신진주역세권 내 첫번째 오피스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아울러 KTX진주역의 바로 앞자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KTX진주역을 이용하면 동대구역(경부선)을 경유해 서울이 3시간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고, 지난해 7월 개통한 진주~사천~하동~광양을 연결하는 경전선 복선철도를 통해 광양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 역시 이 단지의 자랑거리다. 단지 북측으로 약 521개 업체, 7800여명이 근무하는 진주 상평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단지 남측으로 69개 업체 2300여명의 산업단지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진주 정촌 일반산업단지도 위치하고 있다.

더불어 인근 경상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 진주시 내 6개 대학교, 3만 800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을 비롯하여, 11개 공공기관 약 4000여명 및 유관기업이 입주해 있는 진주혁신도시는 지식산업센터, 병원, 기업 연구소 등이 자족시설용지에 추가로 입주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대규모 국책사업을 비롯해 대형호재가 잇따르면서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단지 인근 국책사업으로 조성되는 항공우주산업단지는 지난 4월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 받았으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 북측 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이전 예정인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구역도 하반기 보상절차를 거쳐 내년 5월경 부지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소형임에도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돼 호평을 받았다. 실내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되며 최대 3m의 천정고가 적용돼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일부 실은 광폭테라스(최대 32.7㎡)의 특화설계가 도입되고 전용 32~37㎡는 침실 내 파우더룸, 시스템선반을 갖춘 드레스룸이 조성돼 수납기능 및 공간활용도가 우수하다.

분양 관계자는 “신진주역세권 개발지구 내 KTX역세권의 맨 앞자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오피스텔인데다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고, 주변으로 기업체, 대학생 등 다양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배후수요 풍부해 실거주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퍼스트 웰가시티는 지하 6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면적 21~37㎡ 총 436실 규모로 이뤄졌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트렌디한 스트리트몰 상업시설이, 지상 3층~16층에는 오피스텔이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원룸형 구조인 전용면적 21㎡ 404실, 1.5룸(거실,방 1개) 구조인 전용면적 32㎡ 16실, 전용면적 37㎡ 16실 등 1인 가구 및 신혼부부에 적합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더퍼스트 웰가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경남 진주시 강남동 16-6번지(구 제일예식장)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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