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 대회에 참석한 한정·리잔수·자오러지(오른쪽부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집권 2기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임위원이 리잔수 당 판공실 주임 등 60대 인물 7명으로 구성됐다.
시 주석은 차기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으며 덩샤오핑 이래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자 선임 방식인 격대지정(차차기 후보를 미리 정하는 것)의 전통을 무너뜨렸다. 임기 2기가 끝나는 2022년 이후 집권 연장의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중국 공산당은 25일 오전 19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9기 1중전회)에서 상무위원 인선을 마무리한 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7인 체제의 상무위원단을 소개했다.
이날 신임 상무위원 회견에는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에 이어 리잔수 주임, 왕양 부총리,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자오러지 당 중앙조직부장(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한정 상하이시 당서기 순으로 입장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