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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장품학회는 화장품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을 위한 세계적인 조직이다.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처음 탄생했다. 이후 화장품 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현재 전 세계 64개국의 화장품 관련 연구원, 교수 등 1만5,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강 원장은 현재 대한화장품학회장을 맡고 있다. 30년 넘게 화장품 기술에 매진해 혁신적인 신소재 개발에 앞장서온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R&D)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강 원장은 취임사에서 “세계화장품학회의 정보 공유를 극대화하고 기술 융합으로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화장품 산업이 한 걸음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력(Collaboration) △융합(Convergence) △창조(Creation) 등 세 가지 기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3C’를 적극 활용해 전 세계인의 아름다움을 증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화장품학회는 화장품과 관련된 최신 정보들을 교류하기 위해 2년마다 콘퍼런스를 연다. ‘제24회 세계화장품학회 콘퍼런스’는 23~2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됐다. ‘화장품 과학: 아름다움, 융합, 그리고 창의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0개국 800여명의 화장품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