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다음 달 한국 방문 때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DMZ 시찰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말하지 않는 게 낫겠다”며 “여러분은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MZ 전격 방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는 언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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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위기와 대치가 심화하는 가운데 북한을 자극할 수 있고 안전 우려마저 나오는 DMZ 시찰을 방한 일정에서 고심 끝에 뺐다는 관측이 나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스트롱 맨’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시 DMZ 방문을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