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 ‘녹즙 배달’ 왜? 생활비 “연습팀 해체 정확한 이유 듣지 못해, 1년 만에 레슨 중지”
스피카의 멤버였던 양지원이 녹즙 배달을 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5일 공개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이하 ‘더 유닛’) 티저 영상에서는 양지원의 근황을 공개했다.
영상 속 양지원은 녹색 유니폼을 입고 녹즙을 배달하고 있는 모습으로 지난 2월 스피카 팀이 해체되자 생활비를 위해 녹즙 배달원으로 취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양지원은 가수로 재기하기 위해 ‘더 유닛’ 출연을 결정했으며, 지난달 다른 연습생과 같은 조건으로 오디션에 참가했다.
한편, 양지원은 2012년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또래 여자아이 5명이 한 집에서 2년 가까이 같이 살았다. 처음에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투자를 받았다. 댄스 레슨만 일주일에 서너 번이 있었고 연기, 외국어도 배웠다”며 “일주일 내내 레슨을 받았는데 우연히 회사 문서를 봤더니 우리에게 투자하는 비용이 수천만 원에 달했다. 나중에 우리가 다 갚아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상황에서 연습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연습한 지 1년 만에 갑자기 모든 레슨이 중지됐다. 팀 해체에 대한 정확한 이유나 언질을 듣지 못해 숙소에 1년을 더 살았다”고 말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