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대차와 포스코, LG전자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3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4조2,013억원과 1조1,0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수준입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 해보다 늘어났지만 지난 해 3분기에 벌어진 장기간의 파업 등을 감안할 때 사실감 감소한 셈입니다. 순이익 역시 지분법을 통해 반영된 중국 법인 실적으로 지난 해보다 16.1% 감소한 9,392억원에 그쳤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0.6% 증가한 15조361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1조1,257억원, 순이익은 71%나 급증한 9,0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법인의 영업이익이 지난 해보다 5배 이상 증가하고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작년보다 15.1% 늘어난 15조2,241억원, 영업이익은 82% 급증한 5,161억원에 달했습니다. 프리미엄 TV와 생활가전의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호전으로 분석됩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