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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200여명의 임직원이 월급의 일정부분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도서관 건립 자금을 마련했다. 여기에 사내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누적 적립된 모금액을 더해 재원을 마련해 24평 규모의 친환경 독서 및 복합문화공간을 꾸미고 권장도서 2,000권을 지원하는데 쓰였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만든 도서관이자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활동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형으로 지어진 독서공간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면서 “이곳에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 향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한카드는 2003년부터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만원씩 기부하는 ‘사랑의 1계좌 모금’과 천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1만원 미만 금액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이 도서관에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경제, 금융을 알기쉽게 설명하는 ‘아름인 금융교실’도 지원하고 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