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출시한 종합 미네랄비타민 영양제 ‘나인나인’은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종합영양제 중 가장 많은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 알로 섭취할 수 있는 총 28종의 성분은 육체 피로 회복과 비타민 공급, 눈·뼈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인 비타민D 성분 함유량이 750IU에 달해 눈길을 끈다. 나인나인 한 알이면 비타민D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는 셈이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바이러스나 세균에 맞서는 면역력이 떨어져 자가면역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타민D는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하며 장에서 칼슘 흡수를 도와 뼈의 튼튼한 성장을 도모하는 역할도 한다. 보통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몸속 비타민D가 합성되지만 한국인은 실내공간에 머무는 경우가 많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 비율이 높아 혈중 평균 비타민D 수치가 기준 대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수입 종합영양제 등의 제품은 비타민D 함유량이 높지 않아 별도의 제품 섭취를 필요로 하지만 나인나인의 경우 하루 한 알로 다른 영양소는 물론 비타민D 섭취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나인나인에는 비타민 13종과 미네랄 12종, 생리활성 성분인 콜린타르타르산염, 오로트산수화물, 우르소데옥시콜산 3종을 함유하고 있다. 콜린타르타르산염은 기억 형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구성 요소이고 오로트산수화물은 세포의 재생 과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우르소데옥시콜산은 간 담즙 생성을 촉진해 몸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나인나인은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루 한 번, 한 알만 복용하면 된다.

한미약품 측은 “생산하는 전 제품에 무선식별전자태그(RFID)를 적용해 불법 및 가짜 약, 유효기간 임박 제품 등을 사전에 철저히 걸러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올바른 품질의 정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관리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