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SK핀크스·서경클래식]'힐링라운드' 만끽...세계 100대 골프장 명성

■주최사 SK핀크스
3년간 코스·조경 리노베이션
아름다운 자연 즐기며 라운드
제주 7대 건축물 포도호텔 등
'이국적 골프리조트'에 선정도

SK핀크스 골프클럽 18번홀(서코스 9번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SK핀크스는 최근 3년간의 지속적 투자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골프리조트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핀크스 골프리조트는 세계 100대 골프장인 미국 사할리CC, 하와이 코올리나GC 등 전 세계 170여 곳의 명문 골프코스를 설계한 테오도르 로빈이 설계한 마지막 작품이다. 클럽하우스와 포도호텔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이타미 준이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로빈슨은 원 지형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코스의 심미성을 유지하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가졌던 설계자다. 그 덕분에 플레이어들은 홀마다 다른 전략을 구사하며 18홀 내내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 할 수 있다. 골프코스의 컨셉트는 ‘자연과의 동화, 유연하고 다양하게, 감명 깊은 추억’의 3가지다. 핀크스는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5년 국내 최초로 세계 100대 골프코스에 선정됐으며 세계 100대 골프리조트 4차례, 국내 골프매거진 톱10 골프장 6차례 등 다수 수상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장의 명성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2010년 SK네트웍스가 인수한 뒤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등 재도약을 맞고 있다. 특히 이종 잔디가 코스에 침범하자 2014년부터 투자를 지속해 페어웨이를 그린용 최고급 잔디인 ‘벤트그래스’로 전면 교체했다. 벙커와 러프를 벤트그래스 페어웨이와 어울리도록 전체를 조율하며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또 코스 조경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의 변화무쌍한 모습 속에서 ‘힐링 라운드’가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포도호텔은 아름다운 제주 7대 건축물로 선정된 건축 작품이다. 전 객실에는 국내 유일의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수가 공급된다. 지난해에는 아라고나이트 노천탕을 신설했다. 아울러 현대적 감성을 갖춘 43개 객실 규모의 디아넥스 호텔을 2015년에 추가로 건립했다. 디아넥스는 실내수영장, 스포츠홀, 다목적 실내체육시설, 북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16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한국 베스트 골프코스로 선정됐다. 이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의 골프부문 상이다. 지난 5월에는 포도호텔과 핀크스 골프클럽이 유럽 최고 권위의 영국 골프전문잡지 그레이트 골프매거진의 ‘이국적인 골프리조트 20’에 뽑히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계열의 SK렌터카는 주유소와 전국적인 정비 네트워크, 긴급출동서비스(ERS) 등 국내 유일의 토털 자동차 서비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SK핀크스의 모기업인 SK네트웍스는 1953년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로 출범했다. 국내외 네트워크와 우량 거래선, 우수한 물류 능력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트레이딩 분야에서는 화학, 철강, 석탄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석탄 분야에서는 기존 투자 광산과 트레이딩 시너지를 창출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정보통신 유통 분야에서는 휴대폰뿐 아니라 다양한 ICT 디바이스 등의 단말기 도매, 디바이스 AS 및 물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에너지 유통 분야에서는 전국 500여 개 직영 주유소를 통해 드라이빙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한편 주유소 내 편의점·패스트푸드점 등의 복합화로 진화도 추진하고 있다. SK렌터카는 국내 유일의 토털 자동차 서비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매년 50%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피드메이트는 15년 연속 ‘한국산업 브랜드파워지수’ 1위를 지키며 대한민국 대표 차량 정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텔 사업의 경우 자체 브랜드인 ‘워커힐’로 통합 운영을 시작했으며 50여년간 쌓은 호텔경영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리조트 스파 조성 등을 통해 랜드마크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새 식구가 된 SK매직은 전기레인지, 직수형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 분야에서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SK네트웍스의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한 해외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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