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들이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감독 10인이 연출하고 제작한 영화들은 매회 온라인 라이브채널을 통해 시사회를 열어 관객들의 평가를 받으며 영화로 발생한 수익은 모두 독립영화 진흥을 위해 쓰인다.
/사진=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이번 ‘전체관람가’ 이명세 감독의 단편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 유인영은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여교사’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2017 춘사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그 연기력은 인정받아왔다. 게다가 이명세 감독이 찾던 여주인공 이미지가 유인영의 서구적인 외모와 체형이 딱 맞아 떨어지면서 배우의 외모역시 캐스팅에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영화에서의 연기 변신이 전작 ‘여교사’보다 한층 더 파격적일 것이라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진다.남자 주인공 역으로는 현대무용가에서 최근 연기자로 변신한 김설진이 캐스팅 됐다.
이명세 감독은 한국의 1세대 비주얼리스트로 매 영화마다 독특한 영상미를 보여왔던 만큼 이번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 또한 크다. ‘전체관람가’의 MC윤종신 역시 지난 20일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이명세 감독 단편 결과물, 정말 기대된다” 며 이감독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이명세 감독은 이번 단편영화로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에 도전, 프로그램 첫 회에 뽑은 소재 ‘데이트폭력’을 이명세만의 독특한 영상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JTBC <전체관람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