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7일 인터플렉스가 시장 예사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인터플렉스의 3·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0% 증가한 2,804억원, 영업이익은 823% 늘어난 625억원을 기록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이 최소화되면서 매출액이 증가, 수익성이 대폭 향상돼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9.6%, 49.2% 상향조정한다”며 “유상증자로 인한 10% 주가 희석에도 불구하고 내년 EPS 추정치는 오히려 40%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4·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한 3,88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7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