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부산 영도 혁신도시로 청사 이전

13개동, 연면적 4만4,060㎡규모로 건립

부상 영도 동삼동 혁신도시 시대를 열게 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사진제공=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경기도 안산의 현 청사에서 부산 영도 동삼동 혁신도시의 신축 청사로 이전한다.

KIOST는 이달 30일부터 청사이전을 시작해 12월 22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산 신청사는 영도구 동삼동 15만9,634㎡부지에 총 13개동, 연면적 4만4,060㎡규모로 건립됐고 전체 시설의 약 68%가 연구실험시설이다.

또한 초에너지 절약형 건축시범사업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화된 설계기술을 적용했고 천리안 해색관측위성 관제소, 해수유동 모사를 위한 수리실험동, 유전체 분석 등을 위한 생물실험동, 해양센서 및 장비정비동, 해양 빅데이터 처리 등의 연구시설과 정밀한 실험을 위한 클린룸과 해양 시료 등을 보관하기 위한 냉동·냉장시설이 구축된다.

홍기훈 KIOST 원장은 “신청사의 부산이전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포함한 세계적인 인재 영입과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의 유관 기관과 협력해 세계 해양과학기술 연구 개발의 중심으로 자리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