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용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5년 7월 포곡농협에 처음 들어선 이후 구성·원삼농협에 이어 네 번째다.
용인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전휴게소 진입로 입구 69.3㎡에 로컬푸드 직매장 ‘행복장터’를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운영은 한국농업경영인 용인시연합회에서 맡는다.
이곳에서는 관내 60여 농가에서 생산된 250품목의 농특산물이 판매된다. 판매되는 농산물은 농가에서 당일 입고받아 잔류농약 검사 등 철저한 안전검사를 거친다. 생산농가가 직접 출하·포장·가격결정까지 하는 직거래 방식이기 때문에 유통 이윤이 없어 신선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시는 내년에 수지농협에 다섯 번째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경부고속도로의 마지막 휴게소인 죽전휴게소에 용인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알리는 로컬푸드 매장을 열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로컬푸드 매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