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가 2018학년도 70기 사관생도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공군사관학교 화면 캡쳐
공군은 2018학년도 공군사관학교 70기 사관생도 최종 합격자를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합격자는 모두 205명으로, 남자 185명, 여자 20명이다. 이번 공사 생도 모집 경쟁률은 38.6 대 1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여자의 경우 90.4 대 1로, 이번이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지역과 소득의 차이를 고려해 학습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학생을 위해 올해 처음 신설한 고른기회 특별전형의 경우, 농·어촌 학생 및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학생이 지원해 최종 5명이 선발됐다.
최종합격자 205명과 별도로 외국군 학생장교(수탁생)도 5명 선발했다. 수탁생도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몽골, 파라과이 각각 1명씩이다. 이 중 파라과이 수탁생도를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탁생도들은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내년 1월 기초군사훈련에 입과할 예정이다. 70기 신입 사관생도들은 2018년 1월 중순부터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사관생도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공사 최종 합격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afa.ac.kr)에서 수험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류승연 인턴기자 syry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