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의 소속팀인 가시와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영의 부상 정도를 공개했다.
팀에 의하면 윤석영은 우측 바깥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치료에 6주에서 8주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1일 J1리그 30라운드 오미야 알디쟈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바 있다.
10월 들어 벌써 두 번째 햄스트링 부상인 것. 게다가 부위도 똑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부상으로 그는 신태용호에서도 낙마한 바 있다. 지난 7일과 10일 두 차례 가진 평가전 명단에 소집되었으나 훈련 중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도 전에 대표팀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윤석여은 올 시즌 부상 등으로 리그에서 10경기만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팀 전력에도 어느 정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왼쪽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김민우(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등 수가 한정적인 상황. 이번 유럽 원정에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을 왼쪽 윙백으로 시험 가동했지만 완전히 실패로 끝난 만큼 기존에 좌측면을 맡았던 선수들의 주가가 간접적으로 올랐다.
윤석영은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왼쪽 풀백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11월에 있을 평가전에서도 그의 모습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