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고영주,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산주의자" 명예훼손 혐의...누리꾼 "뚫린 입이라고 아무말"

‘막말’ 고영주,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산주의자” 명예훼손 혐의...누리꾼 “뚫린 입이라고 아무말”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원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산주의자’라고 막말을 했던 전적이 재조명 받고있다.

과거 고영주 이사장은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했다가 고발 당한 전적이 있다. 또한 4·16가족협의회로부터 세월호 진상규명을 막고 특조위 강제 해체에 앞선 의혹으로 전 대통령 등과 함께 고발당하기도 했다.

오늘(27일) 고영주 이사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야당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이날 고 이사장은 “MBC가 지금 국민 신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상적인 국민들한테는 신뢰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이 공산주의자인 것은 나중에 드러나느냐”고 묻자 “당연히 드러난다. 내가 평생 공안을 해서”며 단정했다.

고 이사장은 “법원에서 문재인이 공산주의자가 아니라고 나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받자 “갈릴레이 재판 아니냐. 혼자 지구가 돈다고 했다가 재판 끝나고나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했지 않았나”며 “내 평생 신념 갖고 살았다. 그래도 법원 판단을 안 받을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애국이란 말 함부로 하지마라”,“빨갱이 없으면 어떻게 살았냐?”,“뚫린 입이라고 아무 말 하네” 등의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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