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스위스의 투자기관인 로베코샘이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 DJSI 아시아 퍼시픽에 편입된데 이어 이듬해인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DJSI 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자동차 부품·타이어 분야에서 DJSI 월드에 포함된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도 5개사 뿐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오랜 시간 업계 최고 수준의 지속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미래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체질 개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기술과 친환경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레벨 2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완료해 2019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까지 레벨 3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6월에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고, 해당 부품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