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오픈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내방하기 위한 방문객들로 600m의 장사진을 이룰 정도였다. 중랑구에 사는 김모성씨(42세/ 여)는 “오랜만에 들어서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이면서 역세권 아파트으로, 지하철 이용하면 강남까지 약 20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해 미래가치가 높을 것 같다”며 “또 내년부터 중도금 대출규제까지 시작된다고 해서, 좋은 아파트가 나왔을 때, 미리 내 집 마련을 해보려고 찾았다”고 전했다.
8시반부터 기다렸다는 최진성씨(41세/ 남)은 “서울 동부권에 신규 공급 아파트가 없어, 기다리고 있던 참에 역세권 브랜드 단지가 나와 보러 왔다”며 “내년부터는 2주택자들이 대출받기가 힘들어진다고 해서, 지금 살고 있는 오래된 아파트를 팔고, 새아파트로 서둘러 갈아타보려고 구경왔어요”라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14㎡ 1505가구의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이 가운데 1029가구를 이번에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로 59㎡A 100가구, 59㎡B 45가구, 84㎡A 544가구, 84㎡B 286가구, 114㎡A 28가구, 114㎡B 26가구다.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 단지로 강남권 접근은 물론, 서울 도심권 이동이 쉽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전체 가구 수의 83% 이상이 중소형으로 구성된데다 중랑구 최대 규모인 1505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지어진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크다.
중랑구는 입주 10년차 이상 아파트 비중이 80%를 넘는데다, 이렇다 할 지역 대표 랜드마크가 없어 대단지 아파트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은 곳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는 이런 중랑구에서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으로 지어져 지역을 대표하는 리딩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큰 데다,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끈다”고 말했다.
▣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으로 강남권까지 10분대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과 가까워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의 매력이다. 사가정역을 이용할 경우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갈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앞에 경전철 면목선 늘푸른공원역이 예정돼 있어 경전철 개통에 따른 수혜효과가 기대된다. 경전철 면목선은 지난달 서울시의회에서 ‘면목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도로 교통망도 좋다. 단지 인근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앞 사가정로를 이용해 동대문구ㆍ종로구 등 도심권으로 진입이 편리하다. 용마터널을 통해 구리암사대교와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이용도 쉽다. 여기에 구리~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국 각지역 이동이 편리해질 예정이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우선 중랑천 수변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용마산ㆍ아차산이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단지 남측엔 홈플러스(면목점)가 있으며, 코스트코코리아(상봉점)ㆍ이마트(상봉점) 등이 있는 7호선ㆍ중앙선 상봉역이 차로 불과 약 10분 거리다. 경희대학병원,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국립서울병원 등 대형 병원들도 가깝다.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이 들어서는 것은 물론,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면동초가 있다. 면목중ㆍ고와 중화중, 혜원여고, 대원외고 등도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통학하기 수월하다. 경희대ㆍ서울시립대ㆍ한국외국어대 등 대학도 가깝다.
▣ 아이파크만의 특화시스템 ‘눈길’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는 대부분의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햇빛과 바람이 잘 들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1층을 없앤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가구는 중랑천 조망이 예상된다. 또 사가정로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조망권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중심에는 광장을 조성해 동간 거리가 넓어 쾌적하고, 확트인 조망과 풍부한 일조량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전체면적의 40%를 녹지로 조성해 단지 내 환경도 쾌적하다.
이 아파트는 특히 단지 안에 보육 특화시설을 잘 갖춰 학부모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단지 안에 다양한 어린이 테마 놀이시설, 어린이집, 북카페형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주부를 위한 공간인 맘스존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ㆍGX룸ㆍ사우나실 등이 있는 피트니스센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여기에 주차장을 지하에 설치해 지상 주거환경이 안전하도록 했다.
아이파크만의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아이파크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에서부터 조명ㆍ가스밸브ㆍ도어록ㆍ일괄소등ㆍ날씨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앱(App)도 제공한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에너지 컨트롤 시스템, 현관에서 일괄소등ㆍ엘리베이터호출ㆍ가스밸브차단ㆍ조명제어 등이 가능한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입주민 안전을 위해 사각지대 없이 감시하는 인텔리전트 보안, 외부 차량의 무단 출입을 통제하는 차량 통제, 영상 자동 녹화가 되는 비상콜 등의 시스템이 도입된다.
각세대의 주택형은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이뤄진다. 전용 59㎡A와 84㎡A는 3베이에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현관과 주방에 수납공간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전용 114㎡A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방4개, 욕실 2개로 구성된다. 알파룸은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독립된 방이나 확장형 주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전용 59㎡B와 84㎡B는 타워형에 2베이 구조로, 방3개와 욕실2개로 이뤄진다. 두 주택형 모두 작은침실을 가변형 벽체로 조성해, 입주민 취향에 따라 침실을 1개로 확대해 사용할 수 있다. 전용 114㎡B는 타워형이지만, 3베이 구조에 방4개, 욕실2개로 구성된다. 안방과 알파룸이 맞붙여 있어 입주민 취향에 따라 서재, 드레스룸 등의 독립된 공간이나 부부침실로 확장해 활용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4-10번지 일대 사업지 안에 위치한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7월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