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비트 서울2017] "우리 아이템이 최고"...뜨거웠던 '스타트업 배틀'

'우승 땐 5억 투자유치금' 놓고
17개팀 PPT 등 활용 경쟁 펼쳐

이번 ‘아시아비트 서울 2017’ 행사의 백미는 27일 오후에 진행된 스타트업 배틀이었다. 배틀에 참가한 17개여 스타트업들은 1층에 마련된 발표장에서 수백명의 참가자 및 벤처캐피털(VC) 업체 관계자들에게 각자의 아이템을 열정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이번 스타트업 배틀에서 우승하면 최대 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만큼 발표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배틀에서 스타트업들은 파워포인트(PPT)에 화려한 그래픽을 넣거나 다양한 제스처를 보여주는 등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잡으려 애썼다. 관객석에 앉은 참가자 및 심사위원들은 눈에 띄는 서비스가 나오면 크게 박수를 보냈지만 서비스 소개 과정에서 버벅대거나 관련 내용을 잘 설명하지 못할 경우에는 고개를 가로젓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최고상인 ‘하이브리드벤처스’ 수상 팀은 내부 검토를 거쳐 최대 5억원을 투자 받는다. 또 본엔젤스 수상팀은 20만달러, 예스24-쉬프트 수상팀은 1억원을 투자 받을 예정이다. 디캠프상 수상 팀은 디캠프 디데이 진출권과 투자금 1억원 유치 기회를 얻었으며 로컬 어워드 수상 팀은 현지 사무공간을 지원 받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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