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박진회(사진) 한국씨티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씨티은행은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 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부터 3년간 씨티은행을 이끌어 온 박 행장은 이번 연임으로 2020년 10월 26일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달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 박 은행장은 씨티은행 점포 재편을 마무리하고 디지털 금융 거래를 전면 확대하는 한편 자산관리를 전면에 내세운 경영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
박 행장은 1957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1984년 씨티은행 입행한 이후 씨티은행 자금담당 본부장, 삼성증권 운용사업부담당 상무, 한미은행 재무담당 부행장,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 감사 자료에 따르면 박 은행장이 작년에 받은 총보수는 14억9,600만원으로 은행권 최고경영자(CEO) 중 1위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