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월드시리즈 중 인종차별 당해...누리꾼 “구리엘 저거 구린 놈이네”
다르빗슈가 첫 월드시리즈에서 강판당한 가운데, 그가 인종차별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다르빗슈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2회말 다류빗슈가 등판한 상황, 우연히 잡힌 중계화면에 휴스턴 덕아웃이 담겼다.
곧 화면에는 휴스턴 선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일본인 다르빗슈가 공을 던지는 동안 눈을 옆으로 찢는 시늉을 하는 장면이 비춰졌다.
흔히 양손으로 두 눈을 얇게 찢는 행동은 동양인의 눈을 가리키는 제스쳐로,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다.
이를 본 야구팬들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구리엘 저거 진짜 구린 놈이네”,“아무리 비하해봐라 다르빗슈가 연봉 5배는 더 높으니까”,“우리는 눈 위아래로 찢어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스포츠, 월드시리즈 중계화면]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