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펀드 고공행진..해외주식형 하락속에 日펀드 '반짝'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이 한 주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해외주식형 가운데 대부분의 유형별 펀드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일본펀드는 1.42%상승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23일부터 27일 오전까지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0.39% 하락했다. 지난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이번주엔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주식과 프론티어마켓주식 수익률이 각각 1.42%, 0.64%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외에 중국펀드가 0.33%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펀드는 최근 한달간 수익률이 5.83%에 달할 정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 자민당의 압승에 따라 정치 불확실성이 제거돼 아베노믹스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만 하나금투 연구원은“일본 기업이익 전망치는 더 높아져 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일본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평균대비 71.3%라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의 84.6%보다 현저하게 낮은 밸류에이션은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