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유닛’ 비 “98년 그룹 데뷔 후 힘든 시기 겪어…도움 줄 수 있을 것”



‘더유닛’ 가수 비가 MC를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첫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서는 MC 비와 멘토 황치열, 태민, 현아, 산이, 조현아가 출연했다.

이날 비는 “내가 1998년에 데뷔를 했다. 팬클럽이라는 그룹이었다. 그런데 성공적이지 않았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비는 “3~4년 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 제안이 너무나 많이 왔다. 개인적으로 나는 누군가를 평가하는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비는 “하지만 ‘더유닛’은 실패를 경험한 친구들에게 기회와 여건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취지를 듣고 그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비는 “내가 18년 전으로 돌아가 오디션에 나간다면 과연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지금 이 친구들처럼은 못할 것 같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사진=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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