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뒤흔든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개봉 4일 만에 14만 6,091명 관객을 돌파(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극장가의 신흥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지난 10월 25일(수) 개봉 이후 <지오스톰><대장 김창수> 등 대작들을 꺾고 개봉 하루 만에 3만 8,90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7년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개봉 4일 만에 14만 6,091명 관객을 돌파, 동시기 개봉작인 <토르: 라그나로크>와 함께 극장가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흥행 속도는 2004년 국내 개봉 이후 일본 청춘을 대변하는 영화로 여전히 화자 되고 있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개봉 4일차 관객수 12만 2,705명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새롭게 쓰게 될 일본 청춘 영화의 흥행 기록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현재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