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6회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10개 중학교의 ‘세로토닌 드럼클럽’ 학생과 교사 300여명,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이시형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 원장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타악기인 북을 두드림으로써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이를 통해 청소년의 정서순화와 올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삼성생명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조성하는 하트펀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 총 230개 학교가 드럼클럽을 창단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드럼 페스티벌에 참가한 10개 중학교는 드럼클럽 활동을 통한 중학생들의 성장 및 발전 사례를 담은 서류 심사와 공연 모습을 담은 동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참가한 모든 중학교가 수상의 기쁨을 나눴으며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영예의 대상은 내면중학교(강원 홍천)가 차지했다. 금상은 부여중학교(충남 부여), 은상은 다송중학교(부산)와 신창중학교(서울)가 공동 수상했다.
이와 함께 특별상으로 드럼클럽 지원에 앞장선 지역후원자에게 교육상(3명)이, 드럼클럽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교사와 학생에게는 교사상(10명)과 학생리더상(10명)이 수여됐다.
학생리더상을 받은 박혜린 담양고서중학교(전남 담양군) 2학년 학생은 “함께한 단원들을 대신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리더상을 받은 만큼 단원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사상을 수상한 한혁 강원중학교(강원 춘천시) 교사는 “드럼클럽과 6년째 인연을 이어왔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복을 알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