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9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수원·체육시설 등 보유시설을 올해 말까지 일반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관광 활성화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참여기관은 한전과 국민연금공단·국립공원관리공단 등 103개 기관이 보유한 연수원과 주차장·운동장·강당 등 445개소다. 구체적으로 보면 연수원 25곳, 주차장 223곳, 체육시설 120곳, 세미나·회의실 37곳, 강당·공연장 22곳 등을 개방해 총 6만1,000여명이 이용 가능해진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특히 연수원은 교육·체험 프로그램, 세미나·워크숍 등과 연계해 숙박(4,265명 규모)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연수원 이용은 4인실 기준 1박에 5만~6만원 안팎으로 기관별로 차이가 있다. 주차장과 체육시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무료로 개방한다.
공공기관 시설 개방 현황은 알리오 홈페이지(www.alio.go.kr), 개별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시설 사용은 해당 공공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