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은 전자정부의 초석이 된 전자정부법을 세계 최초로 제정했고, 전자정부특별위원회를 발족해 전자정부 11대 과제를 추진하는 등 한국형 전자정부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 전 대통령은 ‘전자정부 31대 로드맵 과제’를 마련해 전자정부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고 전자결재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이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행정·공공기관에 보급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전자정부를 빛낸 50선에는 인물 30명, 서비스 10건, 산업체 및 단체 10곳이 각각 꼽혔다. 인물에는 두 전 대통령을 비롯해 88올림픽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던 오명 전 체신부 장관, 전자정부 11대 과제와 31대 로드맵을 추진한 안문석 전 전자정부특별위원장 등이 선정됐다. 서비스로는 민원24와 홈택스, 인터넷 등기소 등이 꼽혔고 산업체 및 단체 분야에서는 삼성SDS㈜, ㈜LG CNS 등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행안부는 다음달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전자정부 50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