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국정감사 출석…포털뉴스 편집 논란 밝힐까

30일·31일 국회 과방위·정무위 증인으로
해외출장 일정 조정해 출석

이해진 전 네이버 의장 / 연합뉴스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이 30일·31일 양일간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29일 “이 창업자가 오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31일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각각 증인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사업도 중요하지만, 국회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국회 과방위는 포털의 뉴스 편집 방침, 정무위는 네이버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위 남용 등에 관해 묻기 위해 이 창업자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그는 해외 체류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후 국감 출석을 위해 출장 일정을 조정했다고 네이버 측은 밝혔다. 투자 대상 물색 등을 목적으로 유럽에 머물던 이 창업자는 국감 출석을 위해 출장 일정을 조정했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한편 30일 과방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27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