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용답동에 친환경 ‘용답 어울림 공영주차장’ 공사를 완료하고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무인 자동화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이 주차장의 바닥은 친환경 소재인 잔디블럭으로 조성됐다. 용답동 일대는 전통시장 이용객들을 위한 주차장이 없어 상가 활성화 측면에서도 공영주차장이 절실했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객들이 시장 주변 주택가에 불법 주차를 하는 일이 잦아 단속을 요구하는 지역주민과 갈등이 자주 발생했다. 구는 이번 공영주차장 완공으로 시장 이용객과 지역주민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주차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건립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12월에는 응봉동 공영주차장의 증축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