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람의 시샘에 SK·핀크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는 54홀에서 36홀 규모로 축소됐지만 선수와 골프팬들의 열정은 태풍보다 강했다. 승부와 가족, 즐거움이 함께했던 이번 대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긴 채 내년의 골프축제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서귀포=이호재·권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