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은 이른바 ‘가짜 백수오’ 논란 이후 2년 만인 지난 7월 말 공영홈쇼핑인 아임쇼핑에서 건강기능식품 백수오궁 판매를 재개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지난 27일 금융위 산하 자본시장조사단에서 공영홈쇼핑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임직원들을 면담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공영홈쇼핑 임직원들이 내츄럴엔도텍 제품 판매 방송 전에 해당 주식을 샀다가 방송 후 주가가 오르자 매도해 차익을 거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영홈쇼핑의 지분 45%를 소유한 농협경제지주 측 직원들도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불공정거래 했다는 제보가 있어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내츄럴엔도텍은 총 7차례의 방송을 통해 약 1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회사 주가는 3배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